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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특별기획]중소기업 성장의 디딤돌, R&D '혁신제품 지정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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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써보레 등록일23-03-0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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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특별기획] 중소기업 성장의 디딤돌, R&D '혁신제품 지정제도'


중소기업, 3高와 대내외 경기둔화로 '위기'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의 '우수제품 혁신제품 지정제도'
초기 판로 찾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새로운 돌파구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안 기자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열쇠이자 일자리 창출과 국가의 성장 기회를 실질적으로 만드는 중소기업.
국내 기업 대부분은 중소기업이고 근로자 중 80% 이상이 중소기업에서 일한다.
만약 중소기업이 휘청거리면 파장은 클 수밖에 없다. 그리고 불행히도 우려는 현실이 되고 있다.
엔데믹 전환 이후 소비가 조금 회복되긴 했지만 그나마 버티던 기업들도 고금리·고환율·고물가 3중고와 심화된 자금 경색의 이중고 상황에서는 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복합적 위기에 휩싸인 세계 경제 속에서 우리의 중소기업이 위기를 이겨내고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처방은 무엇일까.

[앵커: 우리는 그동안 다양한 경제적 위기 속에서 기업들의 R&D 투자와 기술혁신에 기대어 위기 극복은 물론 성장의 물꼬를 터 왔죠. 지금의 어려움도 기업의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R&D 지원과 더불어 R&D 사업화 지원이 필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에 뛰어난 기술력에도 판로를 찾을 수 없었던 중소기업들이 보다 쉽게 공공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세종시에서는 ‘제1회 SOC 분야 공공수요발굴 매칭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TIPA의 연구개발 자금으로 중소기업들이 새로 개발한 혁신제품을 공공기관에 홍보하기 위한 자리였다.

“1,275억 원의 공공조달 매출 성과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오늘 행사는 첫 번째로 개최되는SOC 분야 공공수요발굴 매칭데이입니다. 매칭데이는 혁신 제품을 가지고 계신 지정 구역과 SOC 분야 공공기관의 구매상담을 통해서 혁신 제품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후속 분배를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조달시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정부 부처의 시범구매도 가능하다.
[황승기/ TIPA 사업지원본부 본부장: 우수연구개발 혁신 제품으로 지정되면, 중소기업은 개발된 제품을 수의계약을 통해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등에 납품할 수 있습니다. 수의계약은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날부터 3년간 유효하며 금액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또한 공공기관, 지자체 등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제품홍보를 비롯하여 다양한 지원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용접 안전 보호구 제조 전문기업인 써보레는 국내 처음으로 호흡 연동형 전동식 방진마스크인 '가샤드'를 연구개발해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써보레가 개발한 가샤드는 600g 정도의 경량으로 휴대 및 이동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서정민/ 써보레 대표: 이 제품은 기존의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시는 산업용 방진 마스크나 방독 마스크와 달리, 일단 근로자들이 겪고 있는 호흡이 곤란한 부분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호흡이 편한 제품으로 설계를 했고요. 그 다음에 작업자들이 안전 보호구, 호흡 보호구를 착용하시면서 추가로 사용하시게 되는 용접 보안면이라든지 안전모, 이런 기타 안전 보호구들과 사용을 하시는 데 방해가 안 되게끔 최적의 안전 설계를 한 제품이라서...]

용접 환경에서 발생하는 1급 발암물질인 흄과 가스, 분진으로부터 호흡기를 지킬 수 있는 고효율 HEPA 필터를 장착했고, 소형 경량의 전동팬으로 부터 필터링 된 깨끗한 공기를 착용자의 호흡과 연동해 편안하게 호흡할 수 있도록 했다.

써보레의 가샤드 에어마스크는 건설과 용접과 목공, 제조, 제력,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많은 산업 현장을 다루는 SOC 분야 공공기관에 홍보하기 위해 이번 SOC 분야 공공수요발굴 매칭데이에 참여하게 됐다.

[서정민/ 써보레 대표: 우리가 지난 2년 ‘코로나19’ 라는 마스크 착용을 해야 되는 환경 속에서 매우 두각이 되었고, 저희가 공공기관 근로자들한테 이러한 제품들을 미리 시범적으로 사용을 하고 또 공공기관 근로자들이 사용을 하면서 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홍보를 하게 됨으로 인해서 일반 유저들도 공공기관에 인정된 제품으로써 확대 보급 가능한 부분들이 많이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들을 홍보하고 알리기 위해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는 이 매칭데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공공부문과 혁신제품 지정기업 매칭데이는 혁신제품 발표와 컨설팅, 그리고 1대1 구매상담과 자율 네트워킹으로 진행됐는데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판로를 찾기 어려운 중소기업에는 가뭄의 단비 같은 판로 지원책으로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36개 중소기업이 자사의 혁신제품을 가지고 나왔고,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울산항만공사 등 SOC와 관련된 공공기관 9곳이 참여했다.

[양훈화/ TIPA 성과확산실 실장: 매칭데이는 혁신제품 지정기업과 공공기관 간 혁신제품 피칭, 구매상담, 네트워킹을 통해 혁신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후속구매를 활성화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2022년에는 에너지 분야 및 soc 분야의 공공 기관과 협업하여 총 2회의 매칭데이를 개최하였습니다. 19개의 공공기관과 68개의 혁신제품 지정기업이 참여하였으며 1대1 상담을 통해 총 214건의 구매 상담이 이루어졌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투입하는 자금은 총 1조8247억원.

올해 R&D 지원 사업의 특징은 민간주도 방식의 R&D 확대와 초격차 분야 스타트업 집중 지원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세계 경제가 굉장히 불확실성이 커지고 어려움이 있는데도 국가 R&D 예산이 처음으로 30조를 올해 넘었습니다. 그래서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1조 8천억이라는 R&D 예산이 이제 설정이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정말 잘 써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캐치 앤 프레이즈를 만들었습니다. ‘도전은 쉽게, 연구는 자유롭게, 부정은 단호하게’. 그래서 일단 생산적인 방안으로 혁신할 수 있는 것들을 고쳐나가자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 R&D 제도혁신 방안'에 따라 R&D 과제 지원 대상을 정할 때 기업의 재무적 결격 요건을 철폐하기로 했다. 자본잠식과 부채비율이 1000%를 넘는 등 재무 상황이 열악해도 충분한 잠재력과 역량이 있다면 충분히 실탄을 쏴주겠다는 취지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R&D만 하면서 소위 유지되고 있는 기업들이나 기업 안에 부서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런 선택을 하는 것보다 도전을 하고 실제 성공을 했을 때 어떤 과감한 인센티브와 기업적 차원에서도 얻어갈 수 있는 게 있는가, 이런 것들을 사실 많이 만들어가는 쪽으로 해서 R&D 분위기를 선회시키려고 하는 것이 저희의 목적입니다]

이러한 지원은 그 어느때보다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R&D를 통한 경쟁력 강화로 어려운 시장 상황을 뛰어넘고 생존하게끔 중소기업 힘을 실어주기 위함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