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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 매거진 (주)써보레 가샤드 에어마스크 제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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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써보레 등록일23-01-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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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식 호흡보호구에 편리함을 더하다  ㈜써보레


자동 용접보안면 및 자동 용접보안경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써보레가 최근 새로운 분야에 도전장을 던졌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동식 호흡보호구 ‘가샤드 에어마스크’를 출시한 것. 이 제품은 작년 개최된

제26회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에서 재해예방혁신상을 수상, 높은 혁신성도 인정받았다.

글. 강진우  사진. 신형덕(도트스튜디오) 



‘최초 유전자’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다 


㈜써보레의 연혁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여러 차례 등장한다. 1989년 설립 후 아시아 최초로 자동 용접 보안면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용접보안면은 용접 시 발생하는 눈부신 빛과 스파크로부터 근로자의 눈과 얼굴을 보호하는 용접사들의 필수품인데, 밝기를 감지하는 센서와 

용접 시에만 어둡게 변하는 차광 필터 및 LCD 렌즈를 적용한 자동 용접보안면 개발에 성공해 제품 진입장벽을 낮추고 작업성을 높인 것이다. 

㈜써보레는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좁은 장소에서도 불편함 없이 용접 빛을 차광할 수 있는 자동 용접보안경을 세계 최초로 개발, 

용접보안면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용접 보호구 분야의 첨단에 서 있다 보니, ㈜써보레는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용접 근로자들의 고충과 요구도 꾸준히 모을 수 있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호흡보호구에 관한 불만이었다. 용접을 할 때는 용접보안면 안쪽에 반드시 1급 이상의 방진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용접 시 발생하는 독성 분진과 흄 가스를 걸러내기 위해서다. 하지만 산업용 방진마스크는 방진 성능 극대화를 위해 별도의 고효율 필터가 

부착돼 있어 용접보안면과 함께 착용하기가 불편하고, 몸을 움직이며 작업하다 보면 호흡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전동팬으로 공기를 걸러 얼굴에 보내주는 전동식 호흡보호구(PAPR, Powered Air Purifying Respirator)가 개발됐는데, 

허리에 전동팬을 착용해야 하는 데다가 얼굴 전체를 감싸는 별도의 헬멧을 써야 하고 둘을 연결하는 호스까지 매달려 있다 

보니 가격과 무게가 만만치 않았으며 작업 효율성도 한층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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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자의 호흡까지 읽는 ‘가샤드 에어마스크’ 


㈜써보레는 이러한 방진마스크와 전동식 호흡보호구의 단점을 극복하고 근로자의 편의성과 작업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전동식 호흡보호구를 만들기로 

결심, 2017년부터 개발에 매달린 끝에 지난해 4월 ‘가샤드 에어마스크’를 출시했다. ‘가샤드 에어마스크’는 여러 측면에서 일반적인 전동식 호흡보호구와 결을 

달리한다. 마치 헤드폰처럼 목에 걸고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돼 있으며, 총 무게가 599g에 불과한 데다가 머리에 고정하는 헤드 밴드도 적용돼 있어 착용 부담이 

적다. 사용자는 반투명한 실리콘마스크를 코와 입에 착용하며, 여기에 연결된 뒤쪽의 전동팬을 통해 공기를 공급받는다. 전동팬 안에는 분진 포집 효율 99.95% 

이상의 고효율 헤파필터가 내장돼 있어 독성 분진과 흄 가스를 효과적으로 걸러낸다. ㈜써보레 서정민 대표는 제품 개발 시 착용자 호흡성 향상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기존의 전동식 호흡보호구는 착용자의 호흡 패턴과 관계없이 일정 유량의 공기를 무조건적으로 공급했습니다. 반면 ‘가샤드 에어마스크’는 특허 받은 호흡연동센서를 

적용해 마스크 내의 압력을 실시간으로 파악, 착용자가 호흡하는 만큼만 공기를 공급합니다. 덕분에 호흡성이 크게 높아졌고 필터 및 배터리 사용 시간도 한결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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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써보레를 써보는 그날을 꿈꾸다


서정민 대표는 작년 4월 ‘가샤드 에어마스크’ 출시 직후부터 7월에 열린 2022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참가 직전까지 용접·목공·제조·제련·건설·화학·제약 등 분진이 

발생하는 여러 분야의 15개 업체에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 다양한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점검했다. 그 결과 호흡이 편하여 피로도가 낮고, 얼굴 전체에 공기를 

공급하는 전동식 호흡보호구와 달리 얼굴 및 눈 시림이 방지되고 제품 크기와 무게가 크게 줄어 사용하기 편리하며 근골격계 질환 증상도 기존 대비 나아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전동식 호흡보호구가 지금보다 널리 보급되려면 사용성을 향상시키려는 노력과 동시에 가격을 낮추려는 노력도 이어져야 합니다. ‘가샤드 에어마스크’는 기존 

전동식 호흡보호구 대비 절반 이하로 출고가를 결정, 이런 측면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국내외 원자재 가격 안정,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품 개선 및 보완 등을 통해 점점 더 구매가를 낮출 예정입니다. 그래야 더 많은 근로자가 ‘가샤드 에어마스크’의 특장점을 누리며 더욱 

안전하게 일 할 수 있을 테니까요. ”

㈜써보레는 ‘가샤드 에어마스크’가 방독 성능이 필요한 산업 현장에도 두루 사용될 수 있도록 전동팬의 방진·방독 성능을 꾸준히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회사 

설립 후 35년간 멈춤 없이 이어 온 안전기술 혁신에도 박차를 가해 사용하기 편리한 자동 안전보호구를 다채롭게 개발해 나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들의 

당찬 발걸음은 세상 모든 근로자가 ㈜써보레의 자동 안전보호구를 써보는 그날까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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